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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日 하네다 공항 도착…정상회담 일정 돌입

입력 | 2023-03-16 12:57:00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6일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위해 일본에 도착했다.

이날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공군 1호기를 타고 오전 11시50분경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하네다 공항에는 윤덕민 주일대사 부부가 나와 윤 대통령과 김 여사를 맞이했다.

일본 측에서는 다케이 슌스케 외무성 부대신, 후나코시 다케히로 아시아대양주국장,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대사 등이 윤 대통령 내외를 환영했다.

윤 대통령은 순방 첫 일정으로 동포들과 오찬 간담회를 한다. 이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만찬을 이어갈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한일 교류를 지원하는 일본 친선단체 인사들을 만나고, 한일 경제계 간담회에 참석한다. 이후 게이오대에서 한일 학생들을 상대로 강연을 하고 귀국할 예정이다.

한국 정상이 일본을 방문하는 건 약 4년 만이다. 2019년 6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오사카를 방문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양자 회담은 지난해 9월 미국 뉴욕, 같은 해 11월 캄보디아에 이어 세 번째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