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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인사이드]“기업가정신이 한국 경제 원동력”

입력 | 2023-03-17 03:00:00

[강소기업이 미래다]



권동민 강소기업이 미래다 취재팀 차장


최근 국가 경제의 큰 축을 차지했던 반도체, 자동차 등 주력 산업이 구조적인 저성장에 허덕이는 가운데 미국발(發) 금리 인상,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 침체 국면은 그대로라서 국내 기업들의 시름이 깊어진다.

경기가 어려울수록 복합 위기를 돌파하는 기업가정신이 중요시된다. 세계 10위 경제 강국으로 발돋움한 원동력은 꾸준히 산업 먹거리를 발굴해온 기업가정신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핵심 키워드인 기업가정신은 혁신과 기술을 수단으로 고객 가치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세상이 바뀌는 위기 상황일수록 새로운 혁신의 기회가 분명히 더욱 많아질 텐데 기회를 포착하고 산업을 만드는 역량이 모두 기업가정신에서 나온다. 한국 경제가 변화 속에서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우리 기업들이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 하는 한편, 기업이 존중받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 또한 국내 경제의 든든한 허리 역할을 하며 잠재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의 미래 역할 역시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를 반영해 중소·중견기업의 우리 사회에서의 역할과 기여를 더욱 인정해주고 존중해주는 문화가 갖춰져야 할 것이다.

인터뷰 과정에서 만난 중소기업인들은 공통적으로 악조건 속에서도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우수 인재를 발굴해 미래를 대비해 왔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그들은 제자리에서 묵묵히 기본에 충실하며 국가 경제 재건에 조력하고 있다. 기업가정신을 가지고 우리 경제에 벽돌 한 장씩 얹는 이들이야말로 진정한 애국자일 것이다.

우리 기업들의 과감한 도전과 혁신을 통한 기업가정신의 꽃이 만개해,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로를 열어주길 기대해본다.


권동민 강소기업이 미래다 취재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