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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지게미 발효, 울외장아찌[바람개비/이윤화]
입력
|
2023-03-17 03:00:00
울외는 생소한 채소다. 작은 박 같기도 한데 반으로 가르면 참외처럼 씨가 있다. 과육은 두툼하나 육질이 연해 주로 장아찌로 담근다. 소금에 절여 수분을 뺀 뒤 술지게미에 담가 발효시킨다. 전북 군산 지역의 울외장아찌는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이 먹던 나라쓰케(奈良漬)의 영향으로 확산되었지만, 알고 보니 조선시대 기록에도 나와 있을 정도로 역사가 길다. 식감도 좋고 향미와 단맛을 고루 갖춰 주점의 술안주로도 제격이다.
이윤화 음식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