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3월 13일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을 입고 출근하고 있다. 서울 등 중부와 남부내륙에는 하루 사이에 아침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지면서 한파특보가 발령됐다. 3월 한파특보가 발효된 것은 2020년 3월 이후 3년 만이다. 2023.3.13/뉴스1
금요일인 17일 출근길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일교차도 15도 이상으로 크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 구름이 많고 전남권·경남권·제주도는 대체로 흐릴 것으로 17일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5~8도,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1도가량 높은 9~16도로 전망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춘천 -4도 △강릉 4도 △대전 1도 △대구 4도 △전주 3도 △광주 4도 △부산 8도 △제주 9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1도 △춘천 14도 △강릉 12도 △대전 15도 △대구 15도 △전주 14도 △광주 16도 △부산 14도 △제주 13도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도(북부 내륙 제외), 충청권 내륙,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그 밖의 지역도 차차 건조해지겠다.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입산 자제, 야외 활동 시 화기사용 및 불씨 관리주의, 쓰레기 소각과 논밭 태우기 금지 등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