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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우승’ 아르헨 A매치 예매에 100만명 넘게 몰려

입력 | 2023-03-17 15:02:00


2022 카타르월드컵 우승국 아르헨티나를 향한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 월드컵 이후 첫 A매치에 무려 100만명 이상이 티켓 예매를 위해 몰렸다.

AP통신, 아스 등은 17일(한국시간) “오는 24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아르헨티나-파나마의 친선경기를 보기 위해 최소 100만명 이상이 입장권 예매를 시도했다. 6만3000석이 모두 팔렸다”고 전했다.

팬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대기자가 120만명을 넘었다고 주장했다.

아르헨티나가 36년 만에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처음 열리는 A매치인 만큼 매우 뜨거운 열기를 자랑하고 있다.

세계적인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를 비롯해 월드컵 우승 주역들이 모두 모이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파나마의 경기는 모누멘탈 경기장에서 열린다. 총 관중석은 8만3000석인데 이중 2만석은 초청석으로 비워뒀다.

입장권은 1만2000~4만9000아르헨티나페소다. 한화로 약 7만7000원에서 31만4000원 수준이다.

아르헨티나 선수단을 취재하기 위한 미디어의 신청도 폭주했다.

클라우디오 타피아 아르헨티나축구협회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13만1000건이 넘는 취재 신청이 몰렸다. 역사상 가장 많은 미디어 수요”라며 “모두 받아들이고 싶지만 취재진만 해도 경기장 두 곳이 필요하다”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