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다리를 쭉 뻗고 낮잠을 자는 말 때문에 엉뚱한 신고가 이어졌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NZ(뉴질랜드)헤럴드 등은 18일(현지 시간) 뉴질랜드 북섬 케임브리지의 도로변 목초지에서 다리를 쭉 뻗고 누워있는 말을 본 주민들의 오인 신고가 잇따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민들의 오인 신고는 다리를 쭉 뻗고 있는 말 슬림 셰이디가 죽은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뉴질랜드 말 심리 행동 연구소 소속 제인 테일러 영은 “말들이 짧게 낮잠을 자는 건 흔한 일”이라며 사람들이 동물들의 행동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로 신고하면 주인에게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