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시장에 A급 발행사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A플러스(+)의 신용등급을 지닌 쌍용C&E가 최대 20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쌍용C&E는 1.5년물 300억 원과 2년물 700억 원으로 총 10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도 열어뒀다. 수요예측일은 현재 협의 중이며, 다음달 18일 발행한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과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이다.
앞서 쌍용C&E는 지난해 12월 300억 원 규모로 사모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녹색채권을 포함한 공모 회사채는 2021년 9월 1300억 원 이후로 처음이다. 쌍용C&E는 올해 9월 6일 800억 원, 25일 1500억 원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