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PASS 앱에 ‘국민비서 서비스’ 탑재… 52종 행정정보 제공

SK텔레콤은 행정안전부와 함께 PASS(패스)앱에 ‘국민비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약 52종의 생활밀착형 행정정보를 모바일 앱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T 제공

SK텔레콤은 행정안전부와 함께 PASS(패스) 애플리케이션에 ‘국민비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약 52종의 생활밀착형 행정정보를 모바일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T PASS 앱 메인 화면에서 ‘전자문서’ 버튼을 누른 뒤 정부 전자문서지갑과 모바일지갑 약관에 동의하고 모바일지갑 화면 위 ‘국민비서’ 버튼을 누르면 된다.

지난 2월 한달간 PASS 앱에서 발급된 정부 전자증명서 발급량은 ▲주민등록표등본(59.1%) ▲예방접종증명서(21.9%)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8.9%) ▲국가기술자격증(5.5%) ▲운전면허경력증명서(4.4%) 등이다.

SKT 고객은 대리점에서 PASS 전자문서를 통해 주민등록표등∙초본, 병적증명서 등 전자증명서를 제출하면 명의변경(개인 간), 요금제 변경(결합상품, 군요금제), 장기일시정지(군입대), 미성년자 법정대리인 변경 등의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PASS 앱 가입자 수는 통신 3사 기준 약 3600만 명이다. 이중 SKT PASS 가입자는 약 1800만 명이며 모바일신분증 고객은 통신 3사 합산 600만 명에 달한다.

SKT는 국민비서 서비스 확산을 위해 오는 4월 19일까지 SKT PASS 앱에서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또 4월 20일~5월 19일 PASS 또는 이니셜 앱을 통해 정부 전자증명서를 발급한 사용자에게도 추첨을 통해 선물을 지급한다.

오세현 SKT Web3 CO 담당은 “SKT는 향후 다양한 인증, 전자문서 서비스 출시를 통해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