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 탄도항 누에섬에서 실종된 7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평택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41분 탄도항 누에섬 진입로에서 갯벌 체험을 하던 A씨가 실종됐다.
A씨와 함께 있던 남편은 “갯벌에서 파래를 채취하던 아내가 밖으로 나오다가 갑자기 쓰러져 인근에 세워둔 차량을 몰고 왔는데 그 사이 사라졌다”며 119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였다.
평택해경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을 부검 의뢰하는 한편, 사고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는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다.
[안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