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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민·장예찬, MZ노조와 ‘맥주회동’…연장 근로 논의

입력 | 2023-03-20 14:33:00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2023.3.10 뉴스1


국민의힘이 주 69시간 논란을 일으킨 유연근무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MZ노조와 ‘맥주 회동’을 할 예정이다.

20일 여권에 따르면 김병민·장예찬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르면 이번 주 MZ세대 노동조합인 새로고침을 만나 해당 근로시간 개편안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다.

대통령실과 고용노동부에서도 청년·노조 등의 문제를 담당하는 젊은 공무원들이 자리할 계획이다.

장예찬 최고위원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MZ노조 입장에서 의원을 만나는 것보다는 말하기 편할 것이고 장관도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며 “또래들끼리 눈높이를 맞춰 소통의 접점을 늘려나가자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장 위원은 이어 “딱딱하게 토론할 생각은 전혀 없다”며 “호프집이나 치맥 장소 등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일시에 대해선 “이달을 넘기진 않을 것이다. 빠르면 이번 주중에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유연근무제가 주 69시간 논란을 불러일으키자 보완 검토를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연장 근로를 해도 주 60시간 이상은 무리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정부안에서 적절한 상한 캡을 씌우지 않은 것을 유감으로 여기고 보완을 지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