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의 영화 ‘물안에서’가 4월12일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제작전원사는 20일 이 같이 알리며 ‘물안에서’의 포스터 및 예고편을 공개했다. 더불어 제작사 측은 지난달 26일 막을 내린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행사에 참석한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 등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함께 전했다.
‘물안에서’는 홍상수 감독의 신작 영화로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인카운터 섹션에 초청됐다. 앞서 지난 2월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월드프리미어 상영 및 포토콜, 무대인사, Q&A 등 행사를 통해 현지 관객들을 만난 바 있다. 제작사가 공개한 사진에는 베를린 국제영화제 행사에 참석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제작실장, 신석호 배우, 하성국 배우, 김승윤 배우 등이 모습이 담겼다.
‘물안에서’의 베를린 월드프리미어 상영 이후 외신 매체들은 “‘물안에서’는 창조적 과정에 대한 승리의 송가다, 홍상수 감독은 여전히 그의 힘의 절정에 있지만, 그가 왜, 그리고 어떤 경로로 여기까지 도달하게 됐는지 되돌아보는 것은 언제나 영혼에 좋은 음식이 될 것이다”(Movie Marker) “‘물안에서’는 지난 수년간 만들어진 홍상수 감독의 영화 중 가장 대담한 영화이면서 동시에 가장 예상하지 못한 개인적 영화이다, 홍감독에게는 영화를 만든다는 것은 불가능의 영역을 포착하는 기회가 되는 것이다”(Tone Glow) 등의 호평을 얻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