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베트남 B2B 식품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공사는 농림축산식품부, 베트남 창고형 대형유통업체 ‘MM 메가마켓’과 함께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판촉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MM 메가마켓은 베트남 전역에 총 21개의 창고형 매장을 운영하는 현지 B2B 식품 유통 기업이다.
이번 행사는 17일 메가마켓 호치민 본점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달 29일까지 하노이, 하이퐁, 다낭 등 8개 도시 12개 매장에서 진행된다. 딸기, 포도, 버섯 등 신선 농산물을 비롯해 김치, 쌀 음료 등 60여 종의 K-푸드를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베트남은 경제 발전과 함께 고품질 식재료와 식품에 대한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메가마켓과의 협력을 계기로 베트남 대형 B2B 시장진출에 박차를 가해 우리 농수산식품 수출이 더욱 확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