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0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균형발전 주요 현안회의’에 참석하기 전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0일 대구시청을 방문해 대구 미래 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 조성 지원 방안 등 지역 주요 현안에 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원 장관은 이날 홍준표 대구시장을 만나 대구를 미래차와 로봇이 융합된 미래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국토부는 지난 15일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한 ‘국가첨단산업 벨트 조성계획’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대구시는 대구 미래 스마트기술 국가산단의 조기 조성을 위해 사업시행자 지정, 예타 등 관련 절차를 신속 추진할 것을 건의했다.
또 특별법 신속 처리, 내실 있는 신공항 계획 수립, 철도와 도로 등 연계교통망 신속 확충 등을 요청하기도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첨단국가산업단지 조성은 대구굴기의 핵심 사업으로 국토부와 긴밀히 협조해 신속히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원 장관은 “산단 조성의 주무부처인 국토부가 앞으로 대구시와 원팀이 돼 긴밀히 호흡하면서 책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번에 선정된 미래 스마트기술 국가산단이 자동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대구의 성장을 이끄는 첨단산업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