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전 의원(당시 국정기획위 경제2분과 자문위원)이 2017년 6월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열린 ‘통신비 인하’ 시민단체(참여연대, 경실련 등) 토론회를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7.6.9/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안형환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후임으로 최민희 전 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 안 부위원장은 오는 30일 임기가 끝난다.
20일 국회에 따르면 민주당 방통위 상임위 추천위원회는 이날 오전 최민희 전 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민경중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사무총장, 김성재 전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본부장, 안정상 국회 과방위 수석전문위원, 김성수 전 민주당 의원 겸 MBC 보도국장,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등을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진행했다.
최 전 의원은 월간 말지 기자 출신으로,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총장을 거쳐 2006년 방통위 전신인 제3기 방송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이후 제19대 국회에 비례대표 의원으로 입성했다. 당시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최 전 의원은 23일 민주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투표를 통해 최종 인선이 결정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