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31·토트넘)이 2022 카타르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치르는 A매치를 위해 한국에 돌아왔다.
손흥민은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남색 점퍼에 흰색 티셔츠를 입은 손흥민은 입국장에서 팬들의 환대에 손을 흔들며 감사를 표했다.
지난해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에 앞장선 손흥민은 12월 초 일시 귀국한 뒤 환영 행사 등을 소화하고 토트넘으로 돌아갔다.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올 시즌 월드컵과 부상 등 이슈로 주춤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26경기에서 출전해 6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컵 대회를 포함하면 공식전 10골 3도움이다.
EPL 통산 100호골에 단 한 골만을 남겨둔 손흥민은 대표팀 합류 직전인 19일 사우샘프턴과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통산 50호 도움을 올렸다.
지난해 9월27일 카메룬과 친선경기에서 골 맛을 본 손흥민은 약 6개월 만에 대표팀에서 득점포를 노린다.
손흥민은 A매치 108경기에서 35골을 기록 중이다.
한국 남자 축구 역대 A매치 최다골 4위다. 한 골만 추가하면 박이천(36골)과 동률을 이룬다.
이날 오후 소집한 클린스만호가 첫 훈련을 소화한 가운데 손흥민은 개인 일정을 마치고 오후 늦게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