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컬링 국가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덴마크를 상대로 첫 승전고를 울렸다.
대한컬링연맹은 19일(현지시간) 스웨덴 산드비켄에서 열린 2023 여자컬링 세계선수권대회 덴마크와 3차전에서 여자컬링 국가 대표팀(하승연·김수진·양태이·김혜린)이 첫 승을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덴마크를 6-3으로 꺾은 한국 대표팀은 1승2패로 일본·스코틀랜드·스웨덴·튀르키예·미국과 공동 7위에 올랐다.
덴마크가 8엔드에 1점을 득점하면서 추격했지만 9, 10엔드 연속 득점에 성공해 6-3으로 승리를 지켰다.
모두 13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모든 팀이 다른 모든 팀과 맞대결을 갖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치러진다.
앞서 대표팀은 노르웨이, 이탈리아와 1, 2차전에서 석패했다. 한국 대표팀은 뉴질랜드, 스코틀랜드, 독일, 튀르키예, 캐나다, 일본, 스웨덴, 미국, 스위스와 남은 9경기를 통해 최소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린다는 생각이다.
대회 1, 2위를 차지한 팀은 준결승에 직행한다. 3위는 6위와 겨루고, 4위는 5위와 맞붙어 승리한 팀이 남은 준결승 티켓을 차지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