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들 자발적 참여 하천 플로깅 통해 묵은 쓰레기 수거
롯데마트는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행사를 개최해 임직원들과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지구를 생각하는 환경 활동이 주목받으면서 플로깅이 확산되고 있다. 롯데마트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도 환경 정화를 위해 지역 하천 플로깅을 기획했다. 바다·강가에 버려지는 쓰레기로 인해 수질이 오염되는 것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이다.
지난 17일 롯데마트는 세계 물의 날(22일)을 맞아 점포 인근 하천을 방문해 플로깅을 진행했다. 전국 22개 하천에서 임직원 약 4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하천 곳곳을 걸어 다니며 묵어있던 쓰레기 약 800kg을 수거했다.
롯데마트는 플로깅 외에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시행 중이다. 올해부터 일회용 종이 전단을 중단하고 모바일 전단으로 운영방식을 변경해 연간 150여 톤의 종이 사용을 줄인다. 이는 연간 나무 약 3000그루를 보존하는 것과 같으며 약 1만6000kg의 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로 이어진다.
기존 명절 선물세트에 주로 사용한 스티로폼과 플라스틱 박스, 젤 아이스팩을 대신해 재생 용지와 페트병에서 추출한 재활용 폴리 원단 가방과 같은 친환경 포장재 사용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친환경 포장재는 자연 생분해가 가능하고 재사용할 수 있어 쓰레기 배출량을 크게 감소시키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신재생 친환경 에너지 확산을 위해 22년 9월 인천 계양점에 ‘RE:EARTH 전기차충전소’를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2023년에도 공공 탄소 저감을 위한 전기차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