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 축제가 열리는 서울 성동구 응봉산 전경.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23∼25일 ‘2023 응봉산 개나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것이다.
축제는 ‘서울에서 가장 먼저 봄이 오는 마을’을 슬로건으로 △환경 프로그램 △체험 프로그램 △가족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 등으로 꾸려진다.
첫날인 23일엔 2인조 혼성그룹 ‘느루별’과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 ‘겜블러 크루’의 공연이 열린다. 또 사전 접수로 모집한 100여 명의 주민과 함께하는 개나리 묘목 심기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응봉산 일대에서 포토존, 체험 프로그램,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펼쳐진다. 마지막 날에는 구립 ‘꿈의 오케스트라’ 및 ‘소년소녀 합창단’의 사전공연과 함께 백일장, 그림 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구 관계자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행사 기간 응봉산 이동로의 차량 통행이 통제되는 만큼 대중교통과 도보로 축제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