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식음료 기업]
롯데제과는 치아 건강이 100세 시대를 위한 건강관리와 무관하지 않다는 생각으로 지난 30여 년간 국민의 치아 건강을 위한 껌 개발에 노력해 왔다. 그 결과로 탄생한 롯데자일리톨껌이 출시 23년째를 맞았다.
국내 자일리톨껌 시장의 85% 이상을 차지할 만큼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롯데자일리톨껌은 매년 1억2000갑 정도 판매되고 있다. 이는 전 국민이 연간 약 2갑씩 씹을 수 있는 양이다. 출시부터 2022년 말까지 거둔 매출액은 약 2조3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롯데자일리톨껌은 100% 핀란드산 자일리톨을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 식약처로부터 ‘기능성표시식품’으로 인증을 받았다. 자일리톨과 함께 치아 재석회화 효능이 있는 해조 추출물인 후노란과 카제인포스포 펩타이드(CPP), 인산칼슘 등이 들어 있어 치아를 관리하는 데 효과를 볼 수 있다. 롯데 자일리톨껌에는 애플민트향과 쿨링향 등이 함유돼 있어 입 안을 향긋하고 상쾌하게 해준다.
롯데자일리톨껌은 판 형태와 용기 형태 등 10여 종에 가까운 제품으로 생산되고 있다. 이 중 가장 인기가 좋은 제품은 용기 형태의 자일리톨 오리지널과 자일리톨 알파오리지널껌이다. 알 형태로 단맛과 조직감이 좋고 편리하게 꺼내 먹을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롯데제과는 자일리톨껌에 대한 소비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자일리톨껌을 콘셉트로 한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 사례로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10년째 ‘닥터자일리톨버스’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 치과의료단체가 이동식 치과 진료 버스인 ‘닥터자일리톨버스’를 타고 월 1회 의료 소외 지역을 찾아가 치과 진료 서비스와 다양한 공익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