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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발생한 차량에서 4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59분경 충북 보은군 탄부면에 위치한 한 졸음쉼터에서 주차된 차량에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약 17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불이 꺼진 차량 운전석에서는 A 씨(47)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 씨는 흉기에 찔린 상태였다.
경찰은 A 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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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