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의 베스트 시나리오로 꼽아 MLB닷컴 “컴백땐 확실한 축복”
“언제든 돌아오기만 한다면 팀에 ‘축복’이 될 게 틀림없다.”
MLB.com은 “류현진이 인대 재생에 필요한 길고 지루한 재활 훈련 일정은 모두 끝낸 상태다. 이제 공을 던지는 데 필요한 근육을 다시 만들어 가는 단계에 접어 들었다”면서 “현재는 120피트(약 37m) 거리에서 캐치볼을 하고 있다. 다음 달이면 다시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3년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MLB 무대에 데뷔한 류현진은 2019년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토론토에 둥지를 틀었다. 올해가 4년 총액 8000만 달러(약 1048억 원) 계약 마지막 해다. 피트 워커 토론토 투수코치는 “류현진이 아주 열정적으로 재활에 임하고 있다. 그는 여전히 토론토 팬들에게 자신이 얼마나 가치 있는 투수인지 증명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