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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분양 물량 올해 들어 최고치

입력 | 2023-03-22 09:10:00


내달 전국 30곳, 2만가구가 넘는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올 들어 최고치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월 전국 일반분양은 30곳, 2만2499가구가 예정돼 있다. 전년 동월(2만1770가구)과 비교해도 729가구 늘어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1만1673가구)이 가장 많고 지방도시(8289가구), 지방광역시(2537가구) 순이다.

수도권에서는 16곳 1만1673가구가 일반분양을 실시한다. 서울 2183가구, 경기 8449가구, 인천 1041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이문3구역을 재개발한 이문아이파크자이(1641가구), 신사1구역(235가구) 등이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경기에서는 효성중공업이 남양주시, 안성시에 분양 예정이다. 남양주에서는 후분양 단지인 해링턴 플레이스 다산파크(350가구)를 안성에서는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992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평택시에서는 제일건설이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1152가구)를, 화성시에서는 금강주택이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1103가구)를 분양 예정이다. 의왕시에서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인덕원 퍼스비엘(586가구)도 계획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인천검단신도시5차 디에트르(781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이자 올해 9월 바로 입주가 가능한 검단신도시 우미린 리버포레(765가구, 셰어형 포함)도 공급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충북에 신영이 청주테크노폴리스에 공급하는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1034가구)를 눈여겨볼 만하다. 부산에서는 디에스종합건설이 최대 규모의 친환경 수변도시에 에코델타시티 대성베르힐(1120가구)을 분양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금리 인상이 진정세로 돌아섰고, 정부에서 다양한 규제 완화책을 내놓으면서 분양 시장도 다소 숨통이 트이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분양경기전망도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의 3월 전국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73.6으로 2월보다 2.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도권은 11.1p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