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소속의 현대케피코가 1년만에 최대 12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예고하며 시장에 복귀했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플러스(+)의 신용등급을 지닌 현대케피코는 2년물 300억 원, 3년물 300억 원으로 총 6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200억 원의 증액발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 다음달 17일 수요예측을 통해 25일 발행할 예정이다.
현대케피코는 지난해 2월 800억 원 규모로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당시 수요예측서 3년물로 800억원 모집에 900억원의 자금을 받아냈다. 현대케피코는 올해 6월 9일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