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상품-포장 적용한 경우, 가점 부여해 홈쇼핑 입점 기회 제로 웨이스트-탄소 저감 목표 서울 도심 내 녹지 조성 사업 폐섬유 활용해 도서관 짓기도
롯데홈쇼핑, 폐현수막 업사이클링 활용 도서관 구축한 서울 남산도서관. 롯데홈쇼핑 제공
친환경 상품 입점 가점제 업계 최초 도입
롯데홈쇼핑은 친환경 상품 입점 평가 가점제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친환경 상품을 생산해 자원 절감,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기업들의 판로를 지원하고, 친환경 상품 구매를 통해 고객들이 가치소비에 동참하는 선순환을 실현하고자 이 같은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 이를 통해 TV홈쇼핑 업계 전반에 친환경 상품 판매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향후 롯데홈쇼핑은 TV, 모바일 등 유통채널을 통해 친환경 상품 판매를 강화하고, 친환경 포장재 도입도 확대하며 ESG 경영을 실천할 예정이다.
탄소 저감 도심 숲 조성
롯데홈쇼핑은 ‘제로 웨이스트’와 ‘탄소 저감’을 목표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서울 도심 내 녹지 조성 사업 ‘숨;편한 포레스트’가 꼽힌다. 2020년, 환경부 및 환경재단과 ‘미세먼지 취약계층 보호 및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등에 나무를 심고, 시민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폐현수막 업사이클링 활용해 도서관 구축
롯데홈쇼핑이 탄소 저감 도심 숲으로 조성한 서울 송파나루공원. 정상범 송파구청 공원녹지과장,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 부문장, 강수정 환경재단 국장 (뒷줄 왼쪽 세 번째부터).
6·1지방선거에서 사용된 후 폐기되는 현수막의 활용 방법을 모색하다 서울 최초의 공립 공공도서관인 남산도서관의 개관 100주년을 기념해 친환경 독서공간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남산도서관 옥외공간에 약 6개월간의 작업 과정을 거쳐 업사이클링 자재를 활용한 친환경 독서공간 ‘남산하늘뜰’을 조성했다. 점, 선, 면으로 구성되는 현대주의 건축미학의 가치를 지닌 남산도서관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숲속의 정자를 닮은 공간으로 디자인됐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작은도서관’ 사업 10주년을 기념해 지역 아동들의 이용 후기, 도서 정리 등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롯데홈쇼핑 직원들의 소감을 공개하고, 문화적 지원이 필요하지만 혜택이 부족한 지역에 친환경 ‘작은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향후, ‘온라인 작은도서관’도 확대해 도서관 이용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이고, 2025년까지 전국에 ‘작은도서관’ 100개를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사내 휴게공간에 다회용 컵을 도입하고, 사내 음식물 처리기 설치, 냉난방 온도 조절 및 친환경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도입, 점등 시간 단축 등 사내 친환경 문화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롯데홈쇼핑은 상품 판매, 사회공헌, 조직문화 등 경영 전반에 걸쳐 ESG 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환경, 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