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허준박물관서 전시회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태우)는 가양동 허준박물관에서 ‘동의보감 속 약초 민화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동의보감 간행 410주년을 맞아 민화 속에 등장하는 약초의 모습과 효능 등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화 작가 46명이 둥굴레, 모란, 구절초 등 동의보감의 약초 50여 종을 회화 및 도자기 등으로 소개한다.
국내 첫 한의학 전문박물관인 허준박물관은 허준의 업적과 인간애를 기리기 위해 2005년 개관했으며 보물급 문화재와 한의학 기기, 한약 재료 등을 다양하게 전시 중이다.
김 구청장은 “선조들의 삶과 철학을 함께 엿볼 수 있는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