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온 챔피언십 내일 개막 박성현 5개월만에 출전 재기의 샷 퀄리파잉 시리즈, 6라운드로 줄여
고진영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두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고진영은 24일부터 나흘간 미국 애리조나주 골드캐니언 슈퍼스티션 마운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약 23억 원)에 출전한다. 대회 2연패를 달성했던 5일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에 이어 ‘백투백 우승’을 노린다.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 랭킹을 5위에서 3위로 끌어올린 고진영으로서는 이번 대회에 불참하는 세계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의 격차를 좁힐 기회다. 리디아 고의 평균 포인트는 8.27점, 고진영은 7.08점이다. 고진영은 7.77점으로 2위인 넬리 코르다(미국), 5.23점으로 7위인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1라운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유해란
LPGA투어는 올해부터 Q시리즈를 6라운드(108홀)로 진행하기로 했다. 2주에 걸쳐 4라운드 대회를 두 번, 총 8라운드로 치러온 방식을 바꾼다. 토미 탕티파이분타나 투어 오퍼레이션 수석 부사장은 “선수들의 피드백과 과거 Q시리즈 성적을 조사한 결과 6라운드가 적합한 척도이자 어려운 테스트라는 판단이 섰다”고 설명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