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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北순항미사일은 4발…핵탄두 소형화 상당 수준 진전”

입력 | 2023-03-23 14:17:00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3.23/뉴스1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우리 군이 22일 탐지한 북한의 순항미사일이 4발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출석해 국민의힘 소속 신원식 의원으로부터 전날 북한이 쏜 순항미사일이 몇 발이냐는 질문에 “4발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정확하게 탐지했느냐’는 질문에 “정확하게 했다”며 “1차 분석을 했고 좀 더 정밀하게 한미가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 기술과 전술유도무기 탑재 가능성에 대해서는 “기술이 상당한 수준으로 진전됐을 것으로 평가한다”고 했다.

이 장관은 “최근 북한이 얘기하는 전술유도무기 체계 몇가지에 탑재 가능하다고는 보고 있지 않지만 가능성에 대해 한미가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 핵무기가 실전배치 임박한 수준에 와있다고 평가하느냐’ 묻는 질문에는 “상당 수준에 와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