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뉴시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임기 만료를 약 10개월 앞두고 사의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김 사장은 이날 국토교통부에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국토부 제2차관 출신인 김 사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2월 취임했다. 임기는 내년 2월 1일까지다.
일각에서는 김 사장의 사의 표명에 최근 발생한 인천공항 내 실탄 반입 사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측했다. 앞서 지난 10일 필리핀 마닐라로 떠날 예정이던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권총 실탄 2발이 발견됐다. 지난 16일에는 인천공항 터미널 내 쓰레기통에서 소총용 실탄이 나왔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