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정읍 벚꽃축제 31일부터 5일간 개최

입력 | 2023-03-27 03:00:00


전북 정읍시는 ‘2023 정읍 벚꽃축제’를 3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정읍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개막식은 1일 오후 7시 정읍천 어린이축구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정읍시 홍보대사인 김태연 방서희를 비롯해 문희옥 정주 조연비 등 유명 가수와 전북 무형문화재 송재영 명창, 비보이 크루 등이 출연해 축제의 문을 연다.

정읍시는 이번 축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4년 만에 대면 축제로 열리는 만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야간 경관조명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늘렸다.

주민 화합을 도모하는 떡 모자이크 이벤트를 비롯해 지역 특산품인 떡, 차, 면, 술 체험 등 정읍만의 색깔이 묻어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푸드트럭과 음식 장터, 농·특산물 먹거리장터 등 35개 부스도 운영된다.

국가무형문화재 김대균 명인의 줄타기 공연과 정읍시립국악단·농악단 축하공연, 읍면동 농악 경연대회, 제27회 정읍예술제, 벚꽃 하늘 열기구 체험 등이 준비됐다. 시는 축제 기간 샘골다리에서 정주교까지 0.8km 구간과 초산교부터 달하다리까지 0.4k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4년 만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시민과 관광객들이 더 많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제장에서 설렘 가득한 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