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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만끽하며 스트레스 훌훌~ 봄나들이 명소 에버랜드

입력 | 2023-03-28 03:00:00

[Leisure]




상상 속 요정마을 ‘페어리 타운’으로 변신한 포시즌스가든에는 튤립과 수선화, 무스카리 등 100여 종, 약 120만 송이 봄꽃들로 채워졌다. 

에버랜드는 형형색색의 튤립, 은은한 향기가 매력인 매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벚꽃 등 다양한 봄꽃을 만나 볼 수 있는 봄나들이 명소다. 새로 오픈한 테마공간 ‘페어리 타운’에서는 신비로운 요정들과 함께 봄꽃을 만끽하며 스트레스를 날리고 마음 속 힐링을 얻을 수 있다.


100여 종, 약 120만 송이 봄꽃 만끽

상상 속 요정마을 ‘페어리 타운’으로 변신한 포시즌스가든에는 튤립과 수선화, 무스카리 등 100여 종, 약 120만 송이 봄꽃들로 채워졌다. 형형색색의 튤립들을 직선과 곡선 형태로 심고 빨강, 노랑, 주황 등 다양한 색상을 조합해 단순하지만 화려해 보이는 튤립 정원으로 꾸몄다. 길이 24m, 높이 11m의 LED 대형 스크린에는 네덜란드 현지의 튤립 필드 영상이 상영되는데, 바로 앞 화단에 심어진 실제 튤립들과 직선 형태로 이어지며 거대하고 환상적인 인피니티 가든을 연출한다.

연구소, 분수, 도서관 등 요정 테마존과 나비 요정, 튤립 요정, 거울 요정 등 120여 개의 요정 조형물 등 다양한 포토 스팟도 있어 기념 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매화 테마정원 ‘하늘정원길’ 오픈

하늘정원길에는 11종 700여 그루의 매화나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목과 봄꽃들까지 웅장하게 어우러진다. 

매화 테마정원인 에버랜드 ‘하늘정원길’도 오픈했다. 에버랜드 식물 전문가들은 하늘정원길의 매화가 3월 말경 30% 개화하고, 4월 7일경 개화율이 80%까지 올라가며 만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콜럼버스대탐험 뒤편 약 3만3천㎡ 부지에 조성된 하늘정원길은 만첩매, 율곡매, 용유매 등 11종 700여 그루의 매화나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목과 봄꽃들까지 웅장하게 어우러진다. 오솔길을 따라 약 1km 산책로가 이어지는 하늘정원길은 에버랜드에서 가장 높은 장소로 탁 트인 경관이 일품이다. 정상 전망대에 오르면 매화, 튤립, 벚꽃 등 다양한 봄꽃들이 한 눈에 펼쳐져 최고의 봄꽃 뷰 포인트로 손꼽힌다.

4월 초에는 에버랜드를 뒤덮은 1만여 그루의 벚꽃나무들도 개화를 시작해 튤립, 매화와 함께 일대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하늘정원길 입구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마중뜰에서는 송백, 동백, 벚나무 등 30여 개의 분재를 4월 중순부터 특별 전시할 예정이다.

하늘정원길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봄꽃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인증샷 이벤트도 5월 14일까지 진행해 10명에게 블루투스 스피커, 바디워시 세트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튤립, 매화, 벚꽃 등 에버랜드 봄꽃 개화 소식은 에버랜드 홈페이지나 공식 SNS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이지은(생활 칼럼니스트)
사진/에버랜드 제공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