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sure]
상상 속 요정마을 ‘페어리 타운’으로 변신한 포시즌스가든에는 튤립과 수선화, 무스카리 등 100여 종, 약 120만 송이 봄꽃들로 채워졌다.
100여 종, 약 120만 송이 봄꽃 만끽
상상 속 요정마을 ‘페어리 타운’으로 변신한 포시즌스가든에는 튤립과 수선화, 무스카리 등 100여 종, 약 120만 송이 봄꽃들로 채워졌다. 형형색색의 튤립들을 직선과 곡선 형태로 심고 빨강, 노랑, 주황 등 다양한 색상을 조합해 단순하지만 화려해 보이는 튤립 정원으로 꾸몄다. 길이 24m, 높이 11m의 LED 대형 스크린에는 네덜란드 현지의 튤립 필드 영상이 상영되는데, 바로 앞 화단에 심어진 실제 튤립들과 직선 형태로 이어지며 거대하고 환상적인 인피니티 가든을 연출한다.
연구소, 분수, 도서관 등 요정 테마존과 나비 요정, 튤립 요정, 거울 요정 등 120여 개의 요정 조형물 등 다양한 포토 스팟도 있어 기념 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매화 테마정원 ‘하늘정원길’ 오픈
하늘정원길에는 11종 700여 그루의 매화나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목과 봄꽃들까지 웅장하게 어우러진다.
콜럼버스대탐험 뒤편 약 3만3천㎡ 부지에 조성된 하늘정원길은 만첩매, 율곡매, 용유매 등 11종 700여 그루의 매화나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목과 봄꽃들까지 웅장하게 어우러진다. 오솔길을 따라 약 1km 산책로가 이어지는 하늘정원길은 에버랜드에서 가장 높은 장소로 탁 트인 경관이 일품이다. 정상 전망대에 오르면 매화, 튤립, 벚꽃 등 다양한 봄꽃들이 한 눈에 펼쳐져 최고의 봄꽃 뷰 포인트로 손꼽힌다.
4월 초에는 에버랜드를 뒤덮은 1만여 그루의 벚꽃나무들도 개화를 시작해 튤립, 매화와 함께 일대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하늘정원길 입구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마중뜰에서는 송백, 동백, 벚나무 등 30여 개의 분재를 4월 중순부터 특별 전시할 예정이다.
하늘정원길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봄꽃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인증샷 이벤트도 5월 14일까지 진행해 10명에게 블루투스 스피커, 바디워시 세트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튤립, 매화, 벚꽃 등 에버랜드 봄꽃 개화 소식은 에버랜드 홈페이지나 공식 SNS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이지은(생활 칼럼니스트)
사진/에버랜드 제공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