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취임 1주년 임원 간담회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취임 1주년을 맞아 그룹임원간담회를 열고 상생금융을 위한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함 회장은 “40년 역사를 지닌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이 단 36시간 만에 파산한 원인은 금융업의 본질인 신뢰를 잃어버린 것이 결정적”이라며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함 회장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위해 금융상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이자와 수수료 결정 체계를 재검토하라고 주문했다.
■ 하이트진로, 작년 소주 1560억원 수출 역대 최대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소주 수출액이 약 1억2000만 달러(약 1560억600만 원)였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수출액으로, 전년 대비 16.4%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해 하이트진로 소주 수출액은 미주와 유럽·아프리카에서 각각 82.4%와 39.4% 성장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미국 코스트코, 타깃과 독일 에데카, 메트로 등 주요 대형 매장에 입점하고 국가별 맞춤형 판촉물과 시음대를 설치하는 등 소주 현지화 전략이 주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