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이미지 활용한 신문광고 3편 생성형 AI의 작품 광고에 첫 사용
LG의 초거대 인공지능(AI) ‘엑사원’이 그린 이미지(사진)를 활용해 만든 광고가 ‘올해의 광고상’ 대상을 받았다.
LG는 27일 엑사원이 그린 봄의 이미지를 활용한 신문광고 3편이 한국광고학회 주최 올해의 광고상 인쇄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LG 관계자는 “전통 매체인 신문광고의 소재를 디지털 영역의 최신 기술인 AI와 협업해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광고”라고 설명했다.
이 광고에는 지난해 2월 엑사원이 ‘새싹이 움트는 봄(Newly sprouting scenery)’을 주제로 만든 이미지가 쓰였다. AI가 주제에 맞는 사진을 찾은 것이 아니라, 직접 창조해낸 것이다. 생성형 AI가 스스로 그린 이미지를 광고에 사용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