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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개비]이별 예의 보여준 심프슨
입력
|
2023-03-28 03:00:00
“폴이 내 곁에 없었다면 난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을 것.”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웨브 심프슨(사진 오른쪽)이 2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캐디 폴 테소리와의 작별을 알리며 쓴 글이다. 성적 부진 고민에도 12년간 함께한 테소리를 위해 심프슨은 “그는 내 캐디, 스윙코치이자 내 인생 최고의 친구다. 우리가 함께한 시간은 절대 잊을 수 없을 것”이란 말로 애정을 드러냈다. 이별에도 예의가 필요하다는 걸 몸소 보여줬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