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3경기 연속 무안타로 부진했다.
김하성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에 3루수 겸 8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슬럼프에 빠진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269에서 0.241(29타수 7안타)로 떨어졌다. 지난 24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안타를 친 이후 침묵을 지킨 채 시범경기를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한 잰더 보가츠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선발투수 세스 루고의 활약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한편 시범경기를 모두 마친 샌디에이고는 오는 31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