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하나금융그룹과 업무협약을 맺고 삼성페이를 통해 고등학교 학생증을 발급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본사에서 디지털 월렛 경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학생증∙사원증 등 모바일 신분증 기능 활성화 ▲해외 결제 시스템 구축 ▲미래형 금융 서비스 모델 협력 등을 약속했다.
현재 전국 108개 고등학교가 하나금융그룹과 제휴를 맺고 있다. 이 중 사전 동의한 학교부터 순차적으로 삼성페이를 통한 학생증의 발급과 사용이 가능해진다.
삼성페이를 업데이트한 후 학생증과 연결된 하나금융그룹 체크카드를 삼성페이에 등록하면 학생증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기존 실물 학생증 대비 분실 위험성을 줄이고 소지하기 편리해 사용성을 확대할 수 있다.
양사는 향후 고등학교뿐만 아니라 대학교 학생증까지 발급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지니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월렛팀장은 “열린 파트너십으로 삼성페이 사용자들이 최상의 모바일 월렛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