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급에 이어 AA급 발행사들도 회사채 발행을 서두르고 있다. 현대백화점이 최대 3000억 원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A플러스(+)의 신용등급을 지닌 현대백화점은 2년물 700억 원과 3년물 1300억 원으로 총 20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 원의 증액발행도 고려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대표주관사로 NH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 교보증권을 선정했다. 수요예측 일은 현재 협의 중이며, 다음달 26일 발행한다.
현대백화점의 회사채 발행은 1년 만이다. 지난해 5월 당시 2000억 원 모집에 9800억 원의 자금을 받아, 2800억 원 발행에 성공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4월 1500억 원, 5월 1200억 원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