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현장 모습.(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고속도로 공사안내 유도차(사인카)에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가 부딪쳐 3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2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5분경 경기 용인시 기흥구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부산방면) 부근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4명이 사상했다.
사고 현장 모습.(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이 사고로 쏘렌토 운전자 A 씨(60대)와 뒷자리에 타고 있던 여성 2명(60대 추정)이 숨졌다. 조수석에 있던 B 씨(50대)도 가슴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인카에는 탑승자가 없었으며, 후속 차량 등으로 인한 2차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차 중인 사인카를 확인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녹화된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