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 부인 기시다 유코(岸田裕子) 여사가 다음달 미국 백악관을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면담한다고 TBS방송을 비롯한 일본 언론이 29일 보도했다. 일본에서 총리 부인이 단독으로 해외 순방에 나서는 것은 대단히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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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코 여사는 기시다 총리를 대신해 그의 지역구 히로시마에서 지역 활동을 하고 있다. 일본 언론은 유코 여사가 영어에 능통해 기시다 총리가 외상이던 2016년 4월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온 각국 외교장관 부인들을 직접 안내했다고 전했다.
도쿄=이상훈 특파원 sang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