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가 29일 삼성페이와 손잡고 현장결제 연동을 시작한 가운데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일부 카드사와 연계된 페이 서비스에 일시적인 오류가 발생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1시께부터 네이버페이 앱 내 삼성페이 탭에 신한카드를 등록한 이용자를 중심으로 서비스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 일부가 불편을 겪었다.
이번 오류로 네이버페이 앱에서는 ‘시스템 점검 중입니다. 다른 카드를 사용해주세요’라는 메시지가 떴다. 오류가 발생한 시간은 약 10분으로 파악된다.
이번 오류는 삼성페이 가맹점을 통한 네이버페이 현장결제 연동 시작과 함께 사용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 간 연합전선을 구축함에 따라 네이버페이 이용자들도 전국 약 300만개의 삼성페이 가맹점에서 스마트폰 대면 결제가 가능해졌다.
네이버페이는 현장결제 이용자에게 포인트 혜택 강화를 주요 무기로 내세운다.
네이버페이 현장결제 이용 시 주어지는 ‘포인트 두 번 뽑기’ 혜택도 삼성페이 이용이 가능한 오프라인 전 가맹점으로 대폭 확대된다.
네이버페이 앱을 통한 삼성페이 결제 건당(월 최대 30건) 포인트 뽑기가 2회 제공되며 1회 당 최소 1원~최대 2만원(결제금액 미만)을 랜덤으로 뽑을 수 있다.
이는 결제에 이용되는 카드 자체적인 리워드 및 혜택과는 별도로 추가 제공된다. 단, 기존 QR 현장결제시 제공되는 가맹점별 프로모션 및 제휴사 멤버십 자동적립은 적용되지 않는다.
이와 함께 내달 30일까지 포인트를 추가 적립받을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네이버페이 앱에서 삼성페이로 2000원 이상 현장결제시, 네이버페이 2000 포인트가 즉시 지급(1인 1회)된다.
또한 삼성페이 현장결제 이용 후 하루에 뽑은 총 랜덤 포인트와 동일한 금액을 한번 더 적립해주는 ‘포인트 굴리기’가 진행되며, 매일 무작위로 선정된 100명에게는 랜덤 포인트의 100배(날짜별 1회, 포인트 굴리기를 통한 추가 적립액 최대 5만원)를 제공한다.
네이버파이낸셜 관계자는 “이제 온라인을 넘어 카드 결제가 가능한 오프라인 결제처 어디서나 네이버페이의 혜택과 결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이 더 많은 결제처에서 다양한 혜택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