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에커만 헤레우스일렉트로나이트 대표와 투자 상담 산업용 센서 부문 세계 1위 …평택에 투자 확대 검토 중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오전 도청 5층 집무실에서 마틴 에커만 헤레우스일렉트로나이트 CEO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유럽 히든챔피언 헤레우스일렉트로나이트(Heraeus Electro-Nite)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직접 팔을 걷었다. 히든챔피언은 대중에 잘 알려지지 않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의미한다.
김 지사는 29일 집무실에서 국내 고객사 방문을 위해 방한한 마틴 에커만(Martin Ackermann) 헤레우스일렉트로나이트 최고경영자(CEO)와 면담하고 경기지역의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기업경영 지원을 위해 도내 중소기업과의 협업 등 적극적인 지원 의사도 표명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오전 도청 5층 집무실에서 마틴 에커만 헤레우스일렉트로나이트 CEO와 면담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이에 마틴 에커만 대표는 “헤레우스는 재활용이나 저탄소에도 관심이 많다”며 “산업용 센서·계측 시장에서 지속적인 투자와 성장을 희망한다.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김 지사가 유럽을 방문하면 독일 본사에서 추가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기회를 갖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초청 의사도 밝혔다.
헤레우스 일렉트로나이트는 1980년 한국에 진출 이후 철강 산업용 센서와 계측시장에서 포스코 등에서 품질력을 인정받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혁신 센서 제조를 위해 경기도 내 68개 중소기업과 생산 협력을 통해 산업용 센서 부문의 국내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조영달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