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일대일 밀착 컨설팅으로 지역상권 활성화

입력 | 2023-03-31 03:00:00

스타필드 고양



스타필드 고양 가치동행 프로젝트 완료 기념행사.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 1년간 진행한 ‘고양시 삼송상점가 가치동행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24일 개최했다. ‘삼송상점가 가치동행 프로젝트’는 하남 신장시장 시그니처 신메뉴 개발, 덕풍5일장 브랜딩에 이은 신세계프라퍼티의 4번째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하남 개점 이후 지역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스타 셰프, 인테리어·창업 전문가 등과 함께 시장별로 실질적으로 필요한 활동을 맞춤 지원하고 있다.

24일 경기 고양시 삼송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삼송상점가 상생상점 기념 행사에서는 이정형 고양시 부시장, 강두현 삼송상점가 상인회장, 이형천 신세계프라퍼티 개발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롭게 단장한 점포들을 둘러보며 삼송상점가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일대일 상생 밀착 컨설팅을 통해 상인들의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 삼송상점가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주력했다. 스타필드 고양은 지난해 3월부터 삼송상점가 상인회 및 고양시와 긴밀히 소통하며 분석한 결과 ‘상점가 대표 콘텐츠 부재’, ‘시설 노후화’, ‘인지도 부족’ 등을 주요 개선 과제로 도출했다.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케팅, 최현석 셰프 등 스타 셰프를 비롯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역량 강화 교육과 레시피 컨설팅, 내·외부 인테리어 개선 등 총 11회에 걸친 맞춤 컨설팅을 진행했다. 노후 상점가 인프라를 개선하고 먹거리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점포 6곳은 컨설팅과 개선 끝에 상점가 대표 점포로 새롭게 거듭났다. 식음료 점포 4곳에는 스타 셰프들이 힘을 모아 기존 레시피를 업그레이드하고, 사이드 메뉴 개발, 플레이팅, 포장 및 배달 패키지 노하우 등을 전수했다. 제품 진열이 중요한 나머지 2곳은 상품의 효과적 진열을 위한 VMD(브랜드 머천다이저) 교육을 진행했다. 6개 점포 모두 SNS 마케팅을 주제로 한 경영 컨설팅 교육을 받았다.

점주들의 만족도와 매출 결과는 좋은 편이다. 리뉴얼 오픈 후 6개 점포 평균 매출과 방문 고객 수는 모두 전월 대비 약 20% 늘었다. 삼송상점가에서 30년 넘게 닭 요리점을 운영해온 점주는 “기존에는 삼계탕과 오리백숙 같은 메뉴 때문에 단골 외에는 손님이 없었는데, 메인 메뉴를 닭강정으로 바꾼 뒤엔 3040 젊은 고객들이 많아지고 포장 고객도 늘었다”고 말했다.

컨설팅을 받은 약국 점주는 “직접 매대 진열을 시도해 봤지만 성과가 없어 VMD 컨설팅을 받고 싶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카테고리별로 진열했더니 손님들도 찾기 쉽고 편하다며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대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경영 선도기업인 신세계프라퍼티는 지역 동반성장 파트너로서 지역 경제의 실질적 보탬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삼송상점가가 고양 지역을 대표하는 시장으로 자리잡도록 지역민들의 큰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