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교 15곳서 실시
서울 용산구(구청장 권한대행 김선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간 중단했던 초중생 ‘척추측만증 검진 사업’을 재개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이달부터 초중생을 대상으로 학교를 방문해 척추측만증 검진을 진행 중이다. 검진 대상은 초등학교 12곳의 5·6학년과 중학교 3곳의 1학년 학생 총 1626명이다. 24일에 보성여중 용암초 이태원초를 찾아 검진 및 상담을 실시했고, 다음달 14일엔 보광초 한남초를 방문한다.
24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초교에서 한 학생이 척추측만증 검사를 받고 있다. 용산구 제공
김 권한대행은 “코로나19가 확산된 3년 동안 원격수업이 늘고 활동량은 줄어 학생들의 건강 상태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다”며 “아이들이 일상을 온전히 회복할 수 있도록 건강 증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이소정기자 so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