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주최 ‘제5회 대덕에서 과학을 그리다’ 예선 접수 시작 예년보다 빠른 6월 17일 대전 한밭수목원에서 본선 대회
“‘O2(산소)맨’이 초록의 그린랜드에서 생산된 산소와 청정 먹거리를 드론을 통해 인간 사회로 나릅니다. O2(산소)맨은 다시 지구의 숲에서 친환경 에너지를 가져다 그린랜드를 가동합니다. 이런 쌍방향 흐름 속에 인간은 건강하고 행복해지며 지구 행성의 지속 가능성은 높아가죠.”
올해 ‘제5회 대덕에서 과학을 그리다’ 포스터. 동아일보 대회 홈페이지
올해 ‘제5회 대덕에서 과학을 그리다’ 대회를 준비하는 전국의 유치원 및 초중고교생들은 준비를 서둘러야 할 것 같다. 동아일보는 매년 10월 이후 치러지던 대회가 6월 중순으로 앞당겨 치른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5일 대전 서구 엑스포 남문광장에서 열린 ‘제4회 대덕에서 과학을 그리다’ 그림대회. 어린이들이 완성한 그림을 들어 보이고 있다. 동아일보 DB
올해 대회는 대덕특구 50주년을 기념해 열린다. 각 연구기관들이 50주년의 의미를 담은 그림 주제들을 많이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대덕연구단지로 더 잘 알려진 대덕특구는 1973년 대덕연구학원도시를 모태로 출발했다. 올해 이를 기념하는 성과전시회, 기술사업화 박람회, 국제학술회의 등이 다채롭게 열린다.
미술대회가 5년 째로 접어들면서 심사위원들은 점차 높아지는 그림 수준과 의미에 경탄을 금치 못한다. 한 심사위원은 “아이들의 그림들이 가까운 미래를 예측하는 이정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심사위원단은 과학적 창의성과 그림에 대한 재능을 아울러 평가하기 위해 과학자와 미술전문가로 이뤄진다. 참가 희망자들은 14일부터 열린 홈페이지(www.science-art.co.kr)를 통해 5월 19일까지 예선 접수를 해야 한다.
지난해 12월 28일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제4회 대덕에서 과학을 그리다’ 시상식. 수상자들이 상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 동아일보 DB
지명훈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