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광문화포럼(대표 이원복)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31일 서울 동작구 양녕회관에서 고구려를 주제로 학술대회와 기념식을 개최한다.
포럼은 2013년 국내 박물관 출신 연구자들이 모여 만든 학술연구 모임으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강연을 여는 등 지역 풀뿌리 문화운동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포럼에서는 양정석 수원대 사학과 교수가 고구려 후기 도성인 장안성(長安城) 연구의 추이에 대해 발표한다. 윤종균 국립중앙박물관 학예관이 고구려 초기 고분벽화인 안악3호분을, 김성명 전 국립제주박물관장이 고구려인의 악기인 뿔나팔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최훈진기자 choigiz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