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금융]신한카드 2020년 업계 첫 ‘ESG팀’ 신설 친환경 프로그램 다양하게 추진
신한카드는 신한금융그룹이 2020년 11월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 추진을 선언한 것에 맞춰 금융을 통해 환경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전기차 충전요금을 최대 50% 할인해주는 ‘신한카드 EV’, 카드 사용에 따라 ECO 기부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신한카드 Deep ECO’와 전기차 충전요금을 할인해 주는 ‘신한카드 MY CAR’ 등 친환경 상품을 잇달아 출시했다. 또 환경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 캠페인에 참여해 신한카드 보유 차량 100%를 2030년까지 전기·수소차로 전환하기로 했다.
신한카드는 작년 4월 도심 내 건강한 공원을 가꾸기 위한 ‘신한카드 ECO Zone’ 1호를 서울숲에 열었고, 올해 6월에는 부산 APEC 나루공원에 두 번째 에코존을 조성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산림청과 기후 위기 공동 대응을 위한 친환경 경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카드는 고객과 함께 기부문화를 뿌리내리고자 업계 최초 기부 전용 포털 사이트 ‘아름人’을 운영하고 있다. 또 고객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아름인 고객봉사단’을 2007년에 출범시켜 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 밖에도 신한카드는 중소상공인 가맹점을 육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 등을 위해서는 신한카드는 2021년 국내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CDR(기업의 디지털 책임) 경영을 발표했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