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동아닷컴 DB
방송인 박명수가 의사인 아내 한수민 씨와 공동명의로 집을 매입한 사연을 고백했다.
박명수는 2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집은 아내와 공동명의로 하는 게 맞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박명수는 ‘아내가 갑자기 집을 공동 명의로 하자는데 어떻게 해야 되냐’는 청취자 사연에 “부부가 10년 이상 살면 재산이 5:5가 된다. 나는 공동으로 명의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와이프도 집의 주인이지 않나”고 말했다.
그는 “저도 처음에는 공동명의 하자고 해서 짜증이 났다. 부부가 같이 산 지 10년 이상 지나가면 거의 재산(분할 기여도)이 5대5가 되는데 어차피 같은 걸 왜 해 달라 그러지 싶었다”고 했다.
하지만 “그래도 원하면 해주는 게 낫다. 처음부터 공동명의로 하는 게 낫다. 또 집을 살 때 ‘공동명의하자’고 하면 아내가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박명수·한수민 부부는 2018년 서울 용산구 경리단길에 위치한 주택 건물을 55억 원에 매입한 바 있다. 해당 건물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대지면적 533㎡, 연면적 312.56㎡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