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2022년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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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이용한 한방 치료법이 ‘침’이라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복지부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만 19세 이상 전국 성인 남녀 5055명, 한방의료 이용자 2148명(외래환자 1060명·입원환자 1088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만 19세 이상 국민 10명 중 약 7명(71%)은 한방의료 이용 경험이 있었다. 여성이 남성보다 자주 이용했고, 연령이 높을수록 이용 경험이 많았다.
강민규 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이번 실태조사는 국민에게 공신력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한의약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통계자료를 생산하고자 통계청의 승인을 받아 실시됐다”며 “조사 결과를 적극 활용해 국민의 요구가 반영된 한의약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