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30일 코로나19 백신 피해자 가족들을 만나 폭넓은 피해보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 청장은 이날 오후 3시 청주 오송 질병청에서 코로나19백신피해자가족협의회(코백회) 대표단 5명을 만나 면담했다.
지난 12월 지 청장이 취임한 이후로는 첫 간담회 자리로, 코백회의 면담 요청으로 성사됐다.
이에 대해 지 청장은 “국회 논의 과정에서 이의신청 절차 명문화와 재심의 위원회 별도 구성 등 의견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개별 사례에 대한 별도 자문단을 구성해 심층 논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넓은 보상·지원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우선 조치가 가능한 부분은 신속히 조치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