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단 방한 앞두고 내달 3일까지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기원 행사 ‘광화에서 빛;나이다’에 주요 그룹들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4월 2∼7일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방한을 계기로 열린다.
삼성전자는 광화문광장 행사장에 방문객들이 ‘갤럭시 S23’ 시리즈를 체험하고 부산 엑스포 유치 응원에 동참할 수 있도록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부산 밤거리의 네온사인 조명으로 연출된 포토존과 셀피 포토부스, 고사양 게이밍 존 등이 마련됐다.
SK이노베이션은 전기자동차 배터리 및 핵심 소재 등 탄소 감축 혁신 기술을 전시하는 공간과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와 연계해 방문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게임, 기념사진 촬영존도 마련한다.
BIE 실사단은 후보국의 엑스포 유치 역량과 준비 수준 등을 이번 실사로 평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러 평가 항목 중에서도 유치 지원국의 국민적인 열기와 지지 분위기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