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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3년간 360만 원 저축하면 1000만 원 지급

입력 | 2023-03-31 03:00:00

‘드림 포 청년통장’ 희망자 모집




인천시는 중소·중견기업에 근무하는 청년들이 월 10만 원씩 3년간 360만 원을 저축하면 시 지원금 640만 원을 더해 1000만 원을 받을 수 있는 ‘드림 포(for) 청년통장’ 가입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인천에 있는 제조업, 지식서비스산업 중소·중견기업에 1년 이상 재직 중인 만 39세 이하 인천 거주 청년이다. 평균 주 근로시간이 35시간 이상이어야 하고 4대 보험 가입, 기준 중위소득 150%(1인 가구 기준 연 3741만 원) 이하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 다만, 정부 ‘청년내일채움공제’ 등 유사한 지원 사업에 참여한 청년은 신청할 수 없다. 올해는 정규직뿐만 아니라 비정규직 근로자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후 직장을 그만둘 경우 저축 기간이 2년이 지나지 않은 청년은 본인이 저축한 금액만 돌려받을 수 있고, 2년 이상 근무 중이던 청년은 본인 저축 금액에 더해 시 지원금의 50%만 받을 수 있다. 퇴직 후 한 달 이내 조건을 충족한 기업에 다시 취업할 경우에는 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접수 기간은 31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28일 오후 5시까지로, 인천청년사회진출 홈페이지(dream.incheon.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정자는 6월 9일 발표될 예정이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